X

에이비온, ‘차이나 바이오’서 파이프라인 성과 발표

박순엽 기자I 2024.09.09 10:20:00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에이비온(203400)은 글로벌 헬스케어 콘퍼런스인 ‘차이나 바이오’(China Bio)에 참석한다고 9일 밝혔다. 차이나 바이오는 오는 10일과 11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며, 바이오 유럽·바이오 아시아 등 글로벌 콘퍼런스를 주관하는 EDB그룹이 이번에도 주관을 맡는다.

에이비온 CI (사진=에이비온)
에이비온은 이번 콘퍼런스에서 발표 기업(Presenting Company)으로 선정됐다.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 및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바바메킵(ABN401), ABN101 등 주요 파이프라인에 대한 연구개발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다수의 다국적 기업들과 사업개발(BD) 파트너링 미팅도 할 계획이다.

에이비온 관계자는 “기존 미국·유럽에서 주로 진행한 파트너링 행사에 이어 신규 시장까지 파트너십을 넓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중국·러시아 등 신규 시장의 높은 자사 파이프라인에 대한 관심을 기반으로 다양한 미팅을 통해 행사 성과를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를 비롯해 독감 바이러스 등 다양한 호흡기 질환이 유행하는 만큼 호흡기 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능이 확인된 ABN101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ABN101은 범용 항바이러스 치료제(Broad-spectrum antiviral drug)로 개발 중이다. 차세대 인터페론 베타로서 기존 자연형 인터페론 베타의 물질 안정성을 개선하고 생산수율을 500배 이상 높여 경제적인 비용으로 다양한 제형의 연구·생산이 가능하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