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24분 에코프로(086520)는 전날 대비 9.13% 상승한 39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40만원을 기록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에코프로에이치엔(383310)도 전날 대비 5.44% 오른 7만7500원에 거래 중이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20만800원으로 2.46% 상승하고 있다.
에코프로 그룹주가 일제히 강세를 띠는 건 CRMA 법안 초안 발표를 앞두고 수혜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서다. 유럽연합(EU) 진행위원회는 14일(현지시간) CRMA 초안을 공개하는 가운데, 폐배터리 재활용을 의무적으로 사용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에코프로는 SK에코플랜트, 테스 등과 유럽 지역 배터리 재활용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3사는 전기차 폐배터리 물량 확보에 협력하고, 폐배터리 관련 기술을 결합해 유럽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