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말 기준 기관간RP 거래량(11조9573억원)도 작년 동기대비 85% 증가했다.
백상태 예탁결제원 파생서비스팀 파트장은 "기관간 RP거래의 증가는 RP중개기관의 적극적인 중개활동으로 인한 추가수요 발굴과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이 주요 원인"이라고 말했다.
국내 RP 중개기관은 서울외국환중개, 한국자금중개, KIDB자금중개 등 3곳이 있으며 이들을 통한 중개 거래액은 7조4277억원으로 상반기 전체 거래액의 62%를 차지했다.
백 파트장은 "기관간 RP 거래는 2008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RP 거래가 우리나라 단기금융시장의 주요한 자금조달 및 운용수단의 하나로 정착돼 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RP거래를 통해 자금을 빌린 액수는 외국은행이 작년 동기 대비 1142% 급증했으며 국내증권사와 자산운용사는 각각 182%, 10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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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자금을 빌려준 규모는 국내증권사, 국내은행 및 자산운용사가 작년 대비 각각 100% 이상 증가했다.
한편 증권·은행·종금사가 개인 및 일반 법인을 대상으로 판매하고 있는 대고객RP거래액은 작년 동기대비 4% 감소한 66조2153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