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미국 세계적인 반도체 설계 및 글로벌 인공지능(AI) 프로세서 시장 리딩 기업 AMD(AMD)는 반도체 가격 상승 압박에 대응하고 데이터센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메모리 최적화 전문 기업인 멕스트(MEXT) 인수를 발표하며 주가가 상승했다.
15일(현지시간) 정규장에서 AMD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6.98% 급등하며 547.2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정규장 개장 직후 AI 및 반도체 섹터의 전반적인 매수세 유입과 맞물려 가파른 수직 오름세를 타기 시작한 주가는 장중 내내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며 시가총액 9000억달러선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장을 마감했다.
배런스에 따르면 이날 급등세는 최근 IT 제조업 전반을 위협하는 메모리 단가 폭등 리스크를 기술 인수로 정면 돌파하겠다는 전략이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은 결과다.
회사측은 고성능 컴퓨팅 및 데이터센터 플랫폼에 멕스트의 소프트웨어 기술을 결합하여 고객사들이 워크로드를 더 효율적이고 비용 효과적으로 배치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월가에서는 최근 엑스박스(Xbox)의 부품 위기 언급 등 반도체 품귀 현상이 마진 압박으로 이어지는 시점에 적절한 인수합병(M&A)이 이루어졌다고 진단했다.
또한 시티그룹의 ‘매수’ 투자의견 상향과 목표가 575달러 제시가 랠리에 화력을 더한 가운데 AI 특화 중앙처리장치(CPU) 수요 확대로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늘릴 것이라는 기대감을 지닌 기관들의 대규모 패시브 자금이 유입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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