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북한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4명이 24일 강원 속초시 인근 해상을 통해 귀순한 것으로 알려졌다.
| 2019년 6월 강원도 삼척시 정라동 삼척항에 입항한 북한 목선.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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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과 해경에 따르면 속초 인근 해상에서 미상 신박이 북쪽에서 남쪽으로 내려오는 걸 탐지하고 추적 감시하다가 우리 영해에서 나포해 인근 항구로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 북한의 목선을 발견한 우리 어민의 신고도 있었다.
이들 4명은 선박을 타고 이동해 남쪽으로 왔고 우리 측에 귀순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탈북민이 해상에서 귀순한 것은 지난 2019년 11월 동해 삼척항에서 북한 어민 4명이 목선 귀순한 이후 4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