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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는 만찬자리에서 “(윤 대통령이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포르투갈 경기가 끝낸 새벽 똑같은 장면을 계속 보면서 울컥해 했다”며 “그날의 감동과 기억은 우리에게 깊이 남아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이 경기를 떠올리며 ‘그래도 희망은 있다’는 자긍심과 격려를 얻게 될 것”이라며 축구팀의 헌신을 치켜세웠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진행된 만찬이 끝나고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단체 기념촬영 뒤 조규성, 조유민, 윤종규, 황희찬 등과 함께 어깨동무를 하며 셀카를 찍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선수들과 찍은 사진은 대통령실에 전시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선수 중 황인범은 인스타그램에 만찬장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 및 다른 선수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파울루와 코칭 스태프 모두에게 감사하다. 내 마음속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런데 조규성과 김 여사의 셀카 사진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자 선수 개인 SNS에는 무차별적인 악플이 쏟아졌다.
악플러들은 ‘다 잘하고 와서 영빈관 셀카는 좀 그렇다’, ‘굳이 김건희 여사와 셀카를? 그쪽 스타일이냐’와 같은 인신공격성 메시지를 남겼다. 이에 다른 누리꾼들이 ‘선수 계정에서 뭐하는 짓이냐’ ‘조규성만 셀카를 찍은 게 아닌데 억지로 까내려 좋으냐’며 반박하는 댓글을 달면서 댓글창은 아수라장이 됐다.
현재까지 조규성은 SNS 댓글창을 내리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