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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실적 턴어라운드·이부진 사장 주식 매입에 강세[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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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엽 기자I 2026.04.27 09:12:05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호텔신라가 1분기 실적 개선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200억원 규모 주식 매입 소식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호텔신라(008770)는 이날 오전 9시 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5200원(8.35%) 오른 6만 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호텔신라)
주가를 끌어올린 것은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이다. 호텔신라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 535억원, 영업이익 204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2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25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시장 기대치였던 22억원을 크게 웃돈 수준이다.

특히 면세(TR) 부문이 흑자전환에 성공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1분기가 호텔 비수기인 데다 인천공항 면세점 관련 부담이 반영된 시기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 개선이 실적으로 확인됐다는 분석이다.

증권가도 호텔신라에 대한 눈높이를 일제히 높였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호텔신라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 10만원을 제시했다. DB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6만 5000원에서 9만원으로, IBK투자증권은 6만 4000원에서 8만 1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삼성증권,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도 각각 7만 4000원, 7만 5000원, 7만 7000원으로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양호한 중국 매크로 지표와 위안화 흐름을 고려하면 면세 산업 내 수수료가 다시 높아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면세점과 호텔의 실적 개선, 중국 경기 회복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면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부진 사장의 주식 매입 계획도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 사장은 이날부터 약 30일간 총 200억원 규모의 호텔신라 주식을 장내에서 매수할 예정이다. 이 사장이 개인 명의로 호텔신라 주식을 직접 매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책임경영 강화 목적으로 이부진 사장이 47만주, 200억원 규모의 장내 주식 매입 계획을 밝힌 점도 투자심리 개선 요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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