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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 20만3000원이 든 지갑을 분실물로 접수한 뒤 2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그는 분실물을 접수하는 과정에서 지갑에 현금 3000원이 있다고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은 지갑을 지구대에 맡긴 시민이 이 사실을 석연치 않게 여기고 민원을 제기하면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지난 2월 입건했고, 지구대 내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분석해 의심되는 정황을 일부 확인했다. 현재 A씨는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