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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중국 동계 주행시험장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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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영 기자I 2014.02.11 11:00:30

세계적 극한 지역인 중국 헤이룽장성 헤이허 지역 인근
여의도 면적 크기…"현대·기아차 中시장 판매 확대 지원"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현대모비스(012330)가 중국에서 동계 주행시험장을 짓고 품질 강화에 나선다.

현대모비스는 중국 헤이룽장성 헤이허 지역에서 125km 떨어진 순우현 인근에 동계 주행시험장을 준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현대모비스가 주행시험장을 완공한 지역은 스웨덴 아르예플로그, 뉴질랜드 와나카와 더불어 세계적 자동차 동계 시험장으로 손꼽힌다. 겨울철 평균 기온은 영하 20도를 밑돌고 2월 최저 기온이 영하 42도까지 떨어지는 극한 상황이 겨울동안 이어져 성능 테스트에 알맞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콘티넨탈, TRW 등 글로벌 부품업체들도 인근에 시험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주행시험장의 총 면적은 300만㎡(육상 100만㎡, 호수 200만㎡)로 여의도 면적과 비슷하다,

현대모비스는 이곳에서 전자식 제동장치(MEB)와 주차조향 보조시스템(SPAS) 등 첨단 제동·조향 기술을 중점으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양한 주행시험 결과와 분석을 통해 가혹한 환경에서도 부품시스템이 최적의 성능을 구현하도록 기술을 강화하고 품질 신뢰성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중국 동계 주행시험장은 핸들링로, 경사로 등 다양한 조건의 눈길과 빙판길로 구성됐다. 시험장 안쪽에는 주행시험 결과를 시험차량에 즉각 반영하고 다양한 점검을 실시할 수 있는 정비동도 갖췄다. 정비동 내부에는 시험 차량 유지와 보수를 위한 리프트를 비롯해 시험 부품 측정과 분석 등 주행 테스트에 필요한 전반적인 시설을 갖췄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현대·기아차의 중국 시장 판매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중국에 추가로 주행시험장을 설립했다”고 설립배경을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중국 동계 주행시험장 설립으로 현지 주행시험과 평가 능력을 강화하고 분석 결과를 현대모비스 상하이 기술시험센터, 우시 소재 제동·조향 부품 생산공장과 연계해 급변하는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이봉환 현대모비스 연구개발본부장과 장성림 중국 헤이허 시 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모비스가 중국 헤이룽장성 헤이허 지역 인근에 동계 주행시험장을 준공했다. 현대모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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