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월드컵
X

“접속 대기 중입니다”…尹석방 후 폭주한 헌재 게시판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권혜미 기자I 2025.03.10 09:30:55

헌재 게시판, 9일부터 접속 폭주
전날 대기 인원만 1000명대 넘어
9~10일 30만개 넘는 글 등록돼
“불법탄핵 반대”vs“속히 파면하라”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8일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으로 석방된 가운데,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선고가 다가오자 여론전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특히 헌재 홈페이지 게시판은 대기 창이 뜰 정도로 접속자가 폭주하고 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헌법재판소 홈페이지
10일 오전 9시 기준 헌재 홈페이지의 ‘자유게시판’에 글을 작성하기 위해 글 등록 버튼을 누르면 “현재 접속자가 많아 서비스 접속 대기 중입니다”라는 문구가 뜬다. 대기 인원은 100명~120명을 오가고 있다.

법원으로부터 구속취소 결정을 받은 윤 대통령이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풀려난 다음 날이었던 지난 9일에는 대기 순서가 1000명 대를 훌쩍 뛰어넘기도 했다.

석방 당일인 8일에는 게시판에 1만4574개의 새 글이 작성됐으며, 9일에는 16만6180개, 10일에는 14만6055개(10일 오전 9시 기준)의 글이 게재됐다.

시민들은 “불법 탄핵 반대한다”, “윤석열 파면을 만장일치로 결정하라”며 상반된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25일 윤 대통령 탄핵 심판 변론을 종결한 헌재는 오는 14일께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을 잡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심판 변론 종결 이후 약 2주 뒤 금요일에 선고된 전례를 보면 14일 선고가 가장 유력하다.

사진=헌법재판소 홈페이지
경찰은 탄핵 선고 당일 서울 시내에 기동대 190여개 부대, 1만2000여 명을 동원할 방침이었으나 윤 대통령 석방에 따라 추가 증원이 검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 탄핵 찬반 시위대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헌법재판소 인근과 광화문 일대에 선고일 무렵 80여개 부대 5000여 명 이상, 선고 당일에는 140여개 부대 9000여 명 이상을 배치해 접근 불가능한 ‘진공상태’로 만든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부대는 시위대가 습격할 가능성이 있는 미국·중국·일본·러시아·영국·캐나다 등 주요국 대사관과 헌법재판관 자택, 서울중앙지법과 서부지법,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당사 등에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경비 작전에는 총경급 이상 지휘관 30여명과 경찰버스와 특수차량을 포함한 장비 620대가 동원된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