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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이 캐나다와 멕시코산 수입품에 25%의 관세 부과를 재차 확인하면서 급락했다. 미국 2월 제조업 업황이 확장 국면은 유지했으나 곳곳에서 관세 충격이 포착된 점도 경기둔화 불안감을 자극하며 주가를 눌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49.67포인트(1.48%) 급락한 4만3191.24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4.78포인트(1.76%) 떨어진 5849.72, 나스닥종합지수는 497.09포인트(2.64%) 급락한 1만8350.19에 장을 마쳤다. 고율 관세는 결국 미국 기업에도 타격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기 때문에 투심이 약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한국 증시는 △연휴 기간 중 미국 증시 변화 △트럼프 관세 뉴스 △미국 2월 비농업 고용 △ECB 통화정책회의 및 중국 양회 이벤트 △브로드컴 실적 등 이벤트에 영향을 받으며 저점을 높여가는 구간에 돌입할 것”이라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으로 미국 증시의 단기 주가 변동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노딜 종료되며 앞으로도 트럼프발 지정학적 불안의 수위를 재차 높일 수 있다”면서도 “시장은 동일한 악재를 반복 경험할수록 면역이 생기는 만큼 관세 압박이 증시를 붕괴시키기는 어려울 것이며 변동성 진폭도 약해질 것”이라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