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눈길에 답답한 고속도로…부산→서울 7시간 40분

김인경 기자I 2025.01.29 15:47:33

오후 4시 서울→부산 5시간 40분…귀성길은 다소 풀려
설 당일, 전국 고속도로서 639만대 이동 예상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설날인 29일 오후 귀성·귀경길에 오르는 차들로 전국 고속도로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승용차로 전국 주요 도시 요금소까지 가는 데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5시간 40분, 울산 5시간 30분, 대구 5시간, 목포 4시간 20분, 광주 4시간 20분, 강릉 3시간, 대전 2시간 30분 등이다. 오전보다는 다소 정체가 풀리는 모습이다.
설날인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 상(왼쪽)·하행선 위로 차량이 지나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귀경길의 정체는 여전하다. 각 도시에서 서울까지 이동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부산 7시간 40분, 울산 7시간 10분, 대구 6시간 40분, 목포 7시간 30분, 광주 6시간 10분, 강릉 3시간 50분, 대전 3시간 30분 등이 예상된다.

경부선 서울 방향으로 달래내 부근~반포 8km, 수원 부근~수원 3km, 천안분기점~안성분기점 32km, 청주부근~청주휴게소 14km, 옥천부근~남청주 30km, 영동~영동 1터널 10km, 남구미 부근(166km 지점), 북대구부근~칠곡분기점 10km, 도동 분기점 2km, 건천~경주터널 부근 3km, 양산분기점~양산 7km에서 혼잡이 이어지고 있다.

경부선 부산 방향으로는 죽전부근~수원 6km, 천안~천안휴게소 18km, 옥산분기점~신탄진 30km, 칠곡분기점~도동분기점 18km, 영천분기점 부근~건천 10km, 경주 휴게소~활천 6km, 언양분기점 부근~서울산부근 5km, 양산분기점 1km에서 가다서다를 이어가고 있다. 또 33km에 이르는 신갈분기점~안성 구간에서는 4차로 노면 보수 작업이 진행중이다.

추풍령 휴게소에서 안성까지 146.5km와 동김천IC~추풍령 20km에서는 눈길에 주의해야 한다.

도로공사는 이날 설 연휴 기간 중 교통량이 가장 많아 양방향 정체가 정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38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57만대가 움직이는 등 전국에서 639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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