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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호복 벗은 의료진…서초구, 비접촉 임시선별진료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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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기자I 2021.06.27 15:4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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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압·냉방시설 갖춰 의료진 탈진 예방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여름철 한낮 온도가 30도를 넘나드는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코로나19 의료진이 지쳐가고 있다. 특히 냉방이 잘 안 되는 천막, 컨테이너 등과 같은 열악한 시설에서 방호복을 입고 근무 중인 임시선별검사소는 의료진이 언제 탈진으로 쓰러져도 이상할 것이 없는 상황이다. 이에 서초구는 의료진의 탈진과 감염을 동시에 예방할 수 있는 ‘모듈형 비접촉 임시선별진료소’를 제작, 운영을 시작헀다.

서울 서초구는 고속터미널에 운영 중인 임시선별검사소를 기존 천막, 컨테이너에서 ‘첨단 모듈형 비접촉 선별검사소’로 교체하고 지난 25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모듈형 비접촉 선별검사소는 근무자들이 코로나 검사자들과 분리된 양압, 냉방설비가 된 실내에서 근무를 할 수 있어 방호복 없이도 쾌적하게 근무할 수 있다. 또 기존에 검사자 정보를 수기로 접수하던 것을 전산화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였다.

이 진료소는 모듈방식으로 제작했기 떄문에 불과 나흘만에 설치가 가능했다. 아울러 해체와 이동이 쉬워 운영을 종료하더라도 보관했다가 추후에 다른 장소에 설치해서 운영할 수 있다.

앞서 지난해 9월 서초구는 ‘최첨단 언택트 선별진료소’를 자체 제작해 전국적으로 큰 관심을 받으며 벤치마킹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 진료소는 각종 대외평가에서 수상을 한 바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비접촉 모듈형 검사소 설치로 의료진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근무하길 바란다”며 “의료진의 건강과 안전은 곧 시민의 건강과 안전으로 이어진다. 의료진을 비롯한 근무자들에게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서초구 고속터미널 ‘모듈형 비접촉 선별검사소’ 모습.(사진=서초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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