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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3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전월 보다 32.9%증가한 2만2280대로 집계됐다고 6일 발표했다.
지난해 3월 1만5733대에 비하면 41.6%나 늘어난 것으로, 지난 1월 1만9930대에 이어 역대 최다 판매량 기록을 두 달만에 경신했다. 올해 1분기 누적대수는 5만8969대로 전년 동기 4만4434대에 비해 32.7% 증가했다.
경쟁적으로 파격 할인 조건을 내세웠던 독일 브랜드들이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BMW 아우디 폭스바겐 등 독일 브랜드는 공통적으로 디젤차 베출가스 규제인 ‘유로6’가 오는 9월 시행되면서 유로5에 맞게 생산된 차량을 할인해서 판매하고 있다. 또 1위 탈환과 모델변경 등 각각의 이유로 할인 경쟁이 심화됐다.
BMW는 4003대를 팔아 올해 처음으로 1위 자리에 복귀했다. 지난해 수입차 판매 1위였던 BMW는 올들어 1위 자리를 메르세데스-벤츠에 내주며 ‘수입차 1위 브랜드’의 위기를 겪었다. 이에 BMW는 선납금 없는 무이자 할부 프로모션을 진행했고, 차값을 최대 20% 할인해주는 법인 특별판매도 실시하면서 결국 1위를 탈환했다.
아우디는 3895대로 2위에 올랐다. 아우디도 올들어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있다. 모델변경을 앞둔 A6를 20% 가까운 할인율로 판매하고 있다. 그 결과 아우디 A6 35 TDI(805대), 아우디 A6 45 TDI 콰트로가 지난달 베스트셀링 모델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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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티구안 출시 이후 월간 판매량으로는 역대 최대 기록으로, 연간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던 지난해의 월평균 판매량(675.5대)보다는 54.8%나 급증한 수치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지난달 현대차가 신형 투싼을 내놓으면서 티구안을 경쟁모델로 지목한 이후 고객들 사이에서 티구안에 대한 관심이 오히려 높아졌다”고 말했다.
독일 브랜드에 이어서는 포드(924대), 렉서스(749대), 미니(723대), 토요타(709대), 랜드로버(680대), 크라이슬러(629대), 혼다(528대), 닛산(473대), 푸조(444대), 볼보(420대), 재규어(349대), 포르쉐(346대), 인피니티(270대) 등의 순으로 판매됐다.
국가별로는 유럽이 1만7951대(80.6%)로 점유율 80%를 돌파했다. 일본 2729대(12.3%), 미국 1600대(7.2%) 순이었다. 배기량별로 보면 2000㏄ 미만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 미만 1만2307대(55.2%), 2000~3000㏄ 미만 8109대(36.4%), 3000~4000㏄ 미만 1199대(5.4%), 4000㏄ 이상 657대(2.9%), 기타 8대(0.0%)로 나타났다.
연료별로는 디젤이 1만5663대(70.3%), 가솔린 5829대(26.2%), 하이브리드 780대(3.5%), 전기 8대(0.0%) 순으로 집계됐다. 구매유형은 개인구매가 1만3342대로 59.9%, 법인구매가 8938대로 40.1%다.
윤대성 KAIDA 전무는 “3월 수입차 시장은 2월 대비 영업일수 증가와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 및 적극적인 마케팅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수입차 판매가 급증하면서 현대·기아차의 내수시장 점유율은 하락했다. 지난달 수입차 점유율은 17.5%였고, 현대·기아차의 점유율은 62.0%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