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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인도 빈민촌 여성이 만든 '스타틱스 컬렉션' 선보여

김재은 기자I 2015.03.09 10:00:09

세계 여성의 날 맞이해 오스트리아 영국 등 출시
수익금 전액 사회적 기업에 기부

이케아가 인도 빈민촌 여성이 직접 만든 수공품인 ‘스타딕트 컬렉션’을 출시했다. 사진=이케아 제공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이케아(IKEA)는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해 인도 빈민촌 여성들이 직접 제작한 스타딕트(STADIGT) 컬렉션을 오스트리아, 영국 등 일부 국가에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케아는 지난 2012년부터 전 세계적인 사회적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사회적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스티브 하워드(Steve Howard) 이케아 최고 지속가능경영 책임자(CSO)는 “이케아와의 파트너십은 수공예품 장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가족 부양 및 삶을 이어갈 수 있게끔 도와주며, 나아가 사회적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준다”며 “이케아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모두가 윈윈(win-win)하는 사업을 창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케아는 인도의 사회적 기업인 랑수트라(Rangsutra) 및 인더스트리PT(Industree PT)와 함께 빈민촌 지역에 거주하는 여성에게 수공예품 사업을 진행중이다. 현재 랑수트라를 통해 600여명의 여성들이 이케아에서 제작하는 수공예품 제조에 참여하고 있다.

한편, 스타딕트 컬렉션은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해 이케아 오스트리아, 스위스, 이탈리아, 스웨덴 및 영국 매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스타딕트 컬렉션의 전 수익은 이케아의 장기적 파트너인 사회적 기업에게 기부되며, 기부금은 경제, 환경 및 사회적 발전을 위해 쓰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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