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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만족 돌파" 조기 품절 사태.. MZ 선택받은 '이 신발'

경계영 기자I 2024.07.24 09:43:26

출시 2주 만에 주요 사이즈 품절…재입고 진행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LF(093050)가 전개하는 스포츠 브랜드 리복(Reebok)은 여름 전략 상품인 ‘하이페리엄 슬라이드’가 두 달 만에 2만5000족 판매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하이페리엄 슬라이드는 조기 품절됐으며 올해도 지난 5월17일 출시된 지 2주 만에 크림, 블랙 등 색상의 주요 사이즈가 온라인에서 품절됐다. 고객의 재입고 문의로 지난 3일부터 두 차례 걸쳐 예약 발매를 시작했다. 하이페리엄 샌들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0% 이상 급증했다.

두 달 만에 2만5000족 판매된 리복의 하이페리엄 슬라이드. (사진=LF)
두 달 만에 2만5000족 판매된 리복의 하이페리엄 슬라이드. (사진=LF)
전체 구매자에서 20·30대 비중이 90% 이상이었다. 실제 리복 공식 온라인 스토어 내 20대 고객 회원 수가 전년 대비 30% 많아지는 등 20·30대를 끌어들였다. 리복은 운동화뿐 아니라 샌들까지 흥행 분야도 확장할 수 있었다.

온라인에서 입소문이 하이페리엄 슬라이드 인기에 한몫했다. 발목을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편안한 착화감과 합리적 가격대로 온라인 바이럴이 이어지면서 전체 매출 중 온라인 비중이 70% 이상을 차지했다.

리복 관계자는 “스트랩 탈부착 하나로 샌들과 슬라이드 두 가지 스타일로 착용 가능한 ‘디태처블 아이템’으로, 일상과 휴양지 모두에서 착용 가능한 활용도 높은 제품”이라며 “물에 젖어도 부담 없는 소재라 장마 아이템으로도 인기를 모았다”고 설명했다.

리복은 올해 들어 매출액이 전년 대비 30% 증가했으며 오프라인 매장 매출도 50% 이상 성장하고 있다고 LF는 전했다.

LF는 리복의 헤리티지 브랜드 이미지를 공고히 다지는 동시에 하이페리엄 슬라이드와 같은 전략 히트 상품도 앞으로 꾸준히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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