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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길 “내란 일으킨 건 윤 대통령 아니고 민주당”

윤정훈 기자I 2025.03.15 16:20:56

세이브코리아, 尹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
전한길 “계엄 2시간만에 평화롭게 끝나”
尹에 외환죄 씌우려는 민주당 거짓말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전한길 역사강사가 15일 “내란을 일으키고 조작한 것은 윤석열 대통령이 아니고 민주당”이라고 강조했다.

전한길 한국사 강사가 15일 경북 구미시 구미역 앞에서 열린 세이브코리아 주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인 국가비상기도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전 강사는 이날 경북 구미역 앞에서 세이브코리아가 주최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전 강사는 “여러분들 덕분에 윤석열 대통령이 석방됐다. 다음주 쯤 결론이 날거 같은데 반드시 탄핵이 각하되거나 기각되어서 국가시스템을 정상화시키고, 윤 대통령을 직무복귀 시키고 다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살아날거 같다”고 말했다.

그는 비상계엄 이후 지난 100일에 대해서 브리핑하며 “계엄은 2시간만에 단 한명의 부상자 없이 평화롭게 끝나지 않았냐”며 “비상계엄이 내란이 아니라는걸 민주당은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은 비상계엄 직후 열흘 동안은 윤 대통령이 북한에 드론이나 풍선 보내서 국지전 도발하고자 한다고 주장했다”며 “대통령은 원래 내란이나 외환 범죄가 아니면 형사상 소추를 받지 않기 때문에 외환죄를 덮어쓰려고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평양 무인기 의혹 관련해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드론작전사령부(드론사) 등을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앞서 드론사가 내부 자료를 대량으로 폐기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전 강사는 “내란죄를 뒤짚어 씌울려고 민주당에서 거짓말했다. 민주당의 김병주 의원, 박범계 의원, 부승찬 의원 주도로 곽종근 특정사령관을 해임했다”며 “최근 밝혀진 음성 녹음파일 내용을 보면 곽 사령관이 내란죄로 무기징역이나 사형에 처할거라고 하니깐 겁이나서 민주당에 회유됐다”고 거짓말을 한 것이 드러났다고 했다.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의 증언도 윤 대통령에 내란죄를 덮어씌우기 위해 거짓말을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전 강사는 “내란을 일으키고 조작한건 민주당이냐 윤 대통령이냐”며 “역사적으로 내란을 조장하면 3족 멸하라고 한다. 3족을 멸하지 않을테니 양심이 있으면 민주당은 해체하라”고 말했다.

이날 집회가 열린 구미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으로, 세이브코리아 측이 기초자치단체에서 대규모 집회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서울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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