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은 카이스트(KAIST), 포스텍(POSTECH)과 함께 ‘2023년도 지식재산기반 차세대영재기업인 교육원 제14기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모집대상은 창의성과 발명역량을 갖춘 중학생 또는 만 13∼15세 청소년이다. 관심있는 학생들은 오는 31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카이스트 IP 영재기업인교육원 누리집, 포스텍 영재기업인교육원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발 인원은 카이스트, 포스텍에서 기관별 80여명씩 모두 160여명이다.
선발전형은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전형으로 이뤄지며, 모집인원 중 5%는 교육소외계층의 발명영재교육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사회통합전형으로 선발된다. 선발된 학생은 2년간 지식재산 및 기업가정신, 미래기술, 인문학, 커뮤니케이션 기술 등의 창의융합교육을 받고, 진로탐색을 위한 맞춤형 종합 상담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받는다. 교육원 수료 이후에는 전문교육 수강, 수료생 네트워크(ACCEL) 참여 등 미래 기업가로 성장하기 위한 교육·인프라를 지속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정연우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미래에는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인재가 요구된다”며 “많은 청소년들이 차세대영재기업인 교육을 받고 파괴적 혁신으로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CEO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