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28분 현재 드림씨아이에스는 전 거래일보다 6.94%(1100원) 오른 1만6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00년에 설립된 드림씨아이에스는 제약·바이오 업체들의 신약 개발에 필요한 임상시험을 수탁하는 업무를 전문으로 영위하고 있다. 지난 20여년간 회사는 1500건이 넘는 임상을 진행해왔다. 지난 2015년에는 중국 CRO 1위 업체인 타이거메드에 인수됐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임상시험이 정체되면서 시장 역시 정체됐다. 다만 올해는 미뤄졌던 임상들이 재개되며 실적에도 긍정적인 흐름이 예상됐다.
이현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신약 개발 전문 CRO로서 업황 회복의 수혜가 가능하다”며 “이와 더불어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제약을 넘은 바이오 의료기기 등으로 영역 확대가 이뤄지고 있어 올해는 신규 수주 증가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다양한 질환군에 대한 임상 실험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및 국내 대기업들로부터 고수익성 수주가 늘어날 수 있다”며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15.4배로 글로벌 CRO 업체들의 평균인 60.8배에 비해 현저한 저평가 상태”라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