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금액은 62억원으로 전년도 매출액 대비 약 13%에 달하는 규모다. 회사는 이번 시공을 포함하여 ‘경남 스마트팜 혁신 밸리’ 공급계약을 3차례 진행했으며, 계약 규모는 총 183억원에 달한다.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정부 8대 혁신성장 핵심과제 중 하나로 농림부가 추진 중이다. 정부와 지자체가 주도적인 스마트팜 확산을 위해 시행하고 있으며, 농림축수산물의 생산부터 가공,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에 정보 통신 기술(ICT)을 접목하는 사업이다.
그린플러스 관계자는 “지난해 ‘임대형 스마트팜 1’과 ‘스마트팜 보육센터 온실’ 시공 계약에 이어 현재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를 모두 수주하는 쾌거를 거두었다”며 “이번 실증단지 시공 등 당사가 설립한 스마트팜에 축적된 빅데이터를 통해 농업용 AI를 개발하여 1차산업의 디지털 융합 확대를 추진하는 디지털 뉴딜 선도기업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이 발간한 ‘스마트팜 기술 및 시장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22년 세계 스마트팜 시장규모는 4080억 달러(한화 약 491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의 경우 지난 2017년 4조 4493억원에서 연평균 5%씩 성장해 2022년에는 5조 9588억 원의 규모를 형성할 전망이다.
한편 그린플러스는 스마트팜을 통해 1차 산업으로 분류되는 농업 분야를 디지털로 전환한 점을 인정받아 과기정통부로부터 ‘디지털뉴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