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 차관보는 12일(현지시각) 워싱턴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김정은이 핵 공격을 수행할 정도로 강화된 능력을 갖더라도 미국의 보복 공격으로 바로 죽을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AP통신 등 외신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셀 차관보는 “김정은 입장에서 북핵 개발은 최우선인 ‘플랜A’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미 국무부에서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동아태 정책을 총괄하는 러셀 차관보가 김정은의 죽음까지 거론한 것은 이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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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에선 민주당 부통령 후보인 팀 케인 상원의원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임박했을 때 대통령이 선제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말하는 등 대북 강경론이 고조되고 있다.
또 미 대선 후보 힐러리와 트럼프의 캠프 외교안보 자문역들도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제 공격을 포함한 모든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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