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공노 경기본부는 지난 25일 화홍병원과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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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에 따라 병원측은 소사공노 경기본부 소속 노조원과 직계가족을 대상으로 외래 및 입원 등 진료비 비급여항목 할인과 이들을 위한 별도 종합검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소속 노조원의 공상 시 우선 진료를 지원하는 내용 및 119구급대에 의한 응급실 환자 이송 시 상호 협조를 위한 핫라인도 구축하기로 했다.
정용우 소사공노 경기본부 위원장은 “경기도의 119구급 환자 이송인원이 22년 기준 45만여명에 달하고, 119구급 수요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이번 지역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화홍병원과의 협약체결은 경기도 소방공무원들의 의료지원을 넘어 도민의 안전에도 기여하는 의미가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어 “항상 부상 위험에 노출돼 있는 소방공무원들을 위한 의료지원과 도민의 안전을 위한 협약에 선뜻 응해준 화홍병원 측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소사공노 경기본부는 조합원들의 복지와 권리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세호 화홍병원장은 “지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 공무원 및 직계가족의 복지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어 상당히 기쁘다”며 “의료 지원 이외에도 상호 협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화홍병원은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중증 환자의 치료가 가능하며, 세분화된 특화센터의 전문의료진 협진 시스템을 통해 최고 수준의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