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소룩스(290690) 주가가 장 초반 15% 이상 급락 중이다.
1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9시27분 현재 소룩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5.77% 내린 283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소룩스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의 ‘현저한 시황 변동’ 관련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공시할 확정된 정보는 없으나 전환사채 발행, 자기자본 10% 이상 타법인 출자,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담보제고 계약 체결, 주주총회 소집 결의 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소룩스는 아라바이오와의 합병 가능성이 불투명해지자 관련 영향으로 지난 14일부터 2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지난 13일 종가(6850원) 대비 17일 종가(3360원)는 50.95% 하락했다.
소룩스와 아라바이오는 금감원으로부터 총 다섯 차례에 걸쳐 합병 관련 증권신고서 정정 제출 요구를 받은 상태다.
여기에 최대 주주인 정재준 대표의 지분 일부에 대한 반대매매가 본격화되면서 주가 하락을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 지난 14일 장 마감 후 제출한 지분 변동 내역에 따르면 13일~14일 정 대표의 주식 105만 9772주가 장내매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