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는 “이렇게 인사가 완전히 무너졌는데도, 부끄러움이나 반성조차 없는 모습에 더욱 분노할 수밖에 없다”며 “김 수석이 버티는 한 인사 참사는 계속될 것이다. 하루빨리 경질하는 게 순리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의 뜻을 헤아리는 ‘코드인사’를 한 덕에 청와대 최장수 수석을 지내고 있긴 하지만, 결국 김 수석은 문재인 정권의 엑스맨이 되고 말았다는 게 오늘의 현실이다”며 “민생을 살릴 탕평인재를 등용해야 할 때다. 위기의 시간을 기회와 희망 시간으로 만들기 위해 국민의힘은 언제든 협조할 준비가 돼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천명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로 취임 4주년을 맞는 문 대통령을 향해 “내로남불로 점철된 문재인 정권 4년은 대한민국의 흑역사가 됐다. 탈정파적 소통·통합·협치로 위기극복에 나서달라”고도 요구했다.
한편 국회가 이날까지도 세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할 경우, 대통령은 10일 이내에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오는 20일까지 세 명의 후보자 거취 결정이 미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