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아산에 행복주택 3020가구 공급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국토교통부는 27일 대구광역시 2곳에 행복주택 2120가구, 아산시에 900가구 공급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대구신서혁신도시에 행복주택 약 11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대구혁신도시는 한국감정원 등 총 11개 기관이 이전하며,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산학연클러스터가 조성되는 계획인구 2만3000여명의 신도시다.

행복주택부지는 지하철 1호선 안심역이 1.4km로 2018년 개통예정인 사복역이 100m 거리에 있고 영남대학교 경산1대학교 경일대학교와 경산일반산단이 가깝다.

행복주택 1020가구가 들어서는 대구테크노산업단지는 73개 이상의 기업이 입주 예정으로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경북대 융합기술대학원, 계명대 지능형자동차대학원, 한국전자 통신연구원 등 다수의 연구시설이 입주해 행복주택 입지로 적합하다는 평가다. 인근에 달성 1·2산업단지가 있다.

아산 방배신도시에도 행복주택 약 900가구 건설이 추진된다. 예정 부지는 약 1km 거리에 KTX 천안아산역과 수도권연계 전철 아산역이 위치해 교통여건이 양호하다.

또한 인근에 탕정디스플레이 등 10개 고용시설에서 6만500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선문대, 나사렛대 등 대학과도 가깝다.

LH는 대구혁신도시, 테크노산업단지, 아산신도시 내 행복주택을 올해 상반기에 주택사업승인을 받고 연말 착공해 2017년 상반기 입주를 목표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