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석 iM증권 연구원은 25일 “동사의 실적은 코로나 펜데믹 수혜가 강했던 지난 2022년 이후 크게 둔화됐으며 특히 LG디스플레이의 사업 정상화를 위한 구조조정과 DDI 공급사 다변화 등으로 인해 DDI 단일 사업으로 기대할 수 있는 성장성에 한계가 존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연구원은 “1분기는 통상적인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주요 TV 세트 업체들의 TV 패널 수요가 강하게 이어지면서 패널 가격도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중국 정부의 이구환신 정책 시행으로 IT 기기 소비 심리가 개선되면서 자국 내 TV, PC 등의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미국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촉발된 관세 정책 리스크를 완화시키기 위한 TV 제조사들의 전략적인 패널 구매도 증가하고 있다”면서 “현재 미국에서판매되는 TV 세트의 상당수가 멕시코, 중국 등에서 제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지정학적 위험이 높아지는 가운데 미국 내 점유율을 높이려는 TV 제조업체들은 1분기에 미국 시장 TV 세트 출하 시점을 앞당길 수 밖에 없어 패널 구매 계획을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그러나 동사의 경우 LG디스플레이의 사업 정상화를 위한 구조조정, 주력 중국 고객사 내 점유율 하락 등의 요인으로 실질적인 수혜가 미미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짚었다.
LX세미콘의 2025년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대비 1% 증가한 1조 8900억원, 영업이익은 3% 증가한 172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성장세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주력 고객사인 LG디스플레이의 1분기 아이폰향 P-OLED 패널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하면서 계절성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나 지난해 연말 선제적인 구매를 통해 모바일용 DDI 재고를 확보한 것으로 파악돼 낙수효과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또 “또한 LG디스플레이가 중국 광저우 LCD 공장을 CSOT에 매각하기로 결정한 것도 동사에게 다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매각 이후에도 동사가 DDI 수요의 일정 부분은 대응하겠지만 점차 자국 내 업체에게 점유율을 빼앗길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삼성디스플레이가 중국 BOE를 상대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기한 영업비밀 침해에 대한 예비결정이 3월에 내려진다는 점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며 “영업비밀 침해를 인정하는 경우 BOE의 플렉서블 OLED 패널은 물론 이를 사용한 스마트폰이나 완제품의 미국 내 수입이 금지될 수 있어 BOE 내 Apple향 모바일용 DDI를 공급하는 동사에게 불리한 영향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따.
다만 “애플 내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 점유율 확대 가능성과 대형 OLED 패널 출하량이 증가할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정 연구원은 “현 주가는 2025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7.2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은 상황”이라며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준비 중인 신사업(SiC PMIC, MCU 등)의 현실화 시점에 주목하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것을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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