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국토녹화 50주년을 기념해 24일부터 내달 19일 까지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걷기 좋은 명품숲길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앞서 산림청은 걷기 좋은 명품숲길 50선을 선정하기로 하고, 지난달 1차 경진대회에서 30선을 선정했다. 이번 2차 경진대회에서는 20개의 명품숲길을 추가 선정한다. 경진대회에서는 하루 정도의 산행이 가능하고, 접근성이 좋아 국민이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숲길 중 산림생태적,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고 자연적으로 잘 조성된 숲길을 명품숲길로 뽑는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산림청 누리집에 접속해 국토녹화 50주년 기념 걷기 좋은 명품숲길 경진대회에 참가신청서 및 개인정보동의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된 숲길 중 품질이 우수한 숲길 20개소를 선발한다. 1등으로 선발된 1개소에 대해 100만원, 2등 2개소에 대해 각 50만원, 3등 2개소에 대해 각 30만원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장영신 산림청 산림휴양등산과장은 “품질이 높은 숲길이 명품숲길로 선정되도록 많은 국민이 관심을 갖고 걷기 좋은 명품숲길 경진대회에 응모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