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열린 기자간담회서 변리사법 개정안 관련 입장 밝혀
특허청 심사·심판업무 질적 개선을 최우선적 과제로 인식
| 이인실 특허청장이 7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취임 한달간의 소회를 밝히고 있다. (사진=특허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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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73년 만에 민간 전문가가 특허청장으로 취임한 후 많은 주목을 받는 만큼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7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취임 한달 소회를 밝혔다. 이 청장은 “특허청의 가장 기본적인 역할은 심사, 심판업무”라고 강조한 뒤 “심사·심판관들이 역량을 다해 정확한 심사·심판업무를 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드는 것이 기관장의 몫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이 부분에 대한 모든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첨단 기술 분야 퇴직인력을 심사관으로 활용해 심사의 질을 높이고 우수인력의 해외유출을 방지해 나가겠다”며 “산업계의 오랜 숙원인 특허 침해소송에 변호사, 변리사가 대응할 수 있는 공동 소송 제도도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외에서 우리기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특허 전문가의 해외 현지 파견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