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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첫째로 코로나 경제 위기, 부동산 대란으로 민생이 도탄에 빠져 있다. 문 정부 출범 이후 빈곤층이 270만명을 넘어서고 있다. 한 마디로 정부의 실패가 민생과 경제를 파탄으로 내몬 1년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둘째로 법치와 민주주의 질서가 파괴됐다. 무소불위의 거대 권력이 헌법 위에서 폭주하며 입법부가 ‘통법부’로 전락하는 등 삼권분립은 사실상 형해화되고 말았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세번째는 사람의 권리는 악화되고 특정 정치세력의 아집만 강해졌다. 사자성어로 아시타비가 선정됐을 정도로 자신들 위선과 특혜는 당연한 것으로 치부하고 무능과 실정은 남탓으로 하는 모습이 일상화였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 백신의 추가 확보 소식에 대해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하기 등 구시대적 규제 방식에 의존해 국민에 고통과 인내만 요구했다. 게임 체인저인 백신 확보를 위한 선제적 노력에 소홀히 한 정부의 실책이 코로나 위기 근본 원인임을 진심으로 반성하고 사과해야 한다”며 “구체적 시기, 유통, 접종 등 명확히 알려줘야 한다. 자화자찬에 열을 올릴 때가 아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