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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서 '예루살렘 수도' 대규모 항의 시위…8만여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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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성훈 기자I 2017.12.18 09:41:45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17일(현지시간) 미국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한 결정에 대한 대규모 항의 시위가 열렸다. (사진=AFP PHOTO)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17일(현지시간)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한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결정에 반대하는 대규모 항의 시위가 열렸다. 인도네시아는 국민 90% 이상이 무슬림이다.

이날 시위는 인도네시아 최대 이슬람 성직자 단체 울레마위원회(MUI)의 주최로 이뤄졌다. 시위에 참여한 8만여명은 팔레스타인을 국기를 흔들며 미국 대사관 앞에 모여 “팔레스타인을 지지한다”, “신은 위대하다” 등을 외쳤다. 시위대는 대부분 흰색 옷을 입고 있었으며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한다는 미국의 결정을 철회라라고 촉구했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도 지난 13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이슬람협력기구(OIC) 정상회의에 참석해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이 “불법이며 무효”라고 비난했다. OIC는 이슬람권 최대 국제기구로 57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18일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하는 모든 결정을 백지화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표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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