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인협회는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대졸 신규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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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채용 ‘없음’이라고 응답한 기업 비중은 지난해 하반기(17.5%)보다 7.3%포인트 늘어났고, 채용계획 ‘미정’이라고 응답한 기업 비중은 같은 기간 2.0%포인트 하락했다.
올해 하반기 신규채용 계획을 수립한 기업(37.2%) 중 전년 대비 채용 규모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하겠다는 기업은 37.8%, 줄이겠다는 기업은 37.8%, 늘리겠다는 기업은 24.4%로 나타났다. 2024년 하반기 조사와 비교하면 채용을 줄이겠다는 기업은 20.2%포인트 늘었고, 채용을 늘리겠다는 기업은 6.8%포인트 늘었다.
채용계획이 없는 기업 비중이 크게 늘고, 채용 규모를 줄이겠다는 기업 비중도 1년 전보다 두 배 이상 늘어 채용시장이 지난해에 비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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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 신규채용 계획을 살펴보면, 올해 하반기 채용계획을 수립하지 못했거나 채용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응답한 기업 비중은 △건설·토목(83.3%) △식료품(70.0%) △철강·금속(69.2%) △석유화학·제품(68.7%) 순으로 나타났다.
한경협은 “건설업 침체 장기화, 식료품 원가 부담과 내수 부진, 미국의 철강 관세 부과, 글로벌 공급과잉 및 석유화학 제품 수요 감소 등의 영향으로 건설업·식료품·철강·석유화학 등 주요 업종 기업들이 신규 채용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업 현장에서는 적합한 인재를 찾지 못하는 일자리 미스매치도 나타나고 있다. 기업들은 신규채용 관련 애로사항으로 ‘적합한 인재 확보의 어려움’(32.3%)을 가장 많이 꼽았다. 구체적으로 ‘요구수준에 부합하는 인재 찾기 어려움’(29.4%), ‘신산업·신기술 등 과학기술 분야 인재 부족’(2.9%)으로 나타났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최근 노동조합법·상법 개정으로 경영환경이 더욱 어려워진 상황에서, 정부와 국회는 각종 규제 완화 및 투자 지원 등을 통해 기업들의 고용 여력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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