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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일중 기자]일본 교토에서 처음으로 맹독성 불개미가 발견돼 일본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요미우리신문은 15일 교토부가 전날 도쿄부 무코시의 컨테이너 안에서 여왕개미 2마리 등 맹독성 불개미 약 2000마리를 찾아냈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이날 발견한 불개미 개체 수는 그동안 일본에서 발견한 것 중 가장 많은 규모라고 덧붙였다.
불개미들은 중국 하이난성에서 오사카항을 거쳐 교토로 운반된 컨테이너 안에서 나왔다.
교토부는 전문가 조사에서 컨테이너 이외 지역에서는 불개미가 발견되지 않아 정착했을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