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내일스토어'로 저소득층 자활 돕는다

‘GS25 내일스토어 1호점‘인 GS25시흥행복점의 오픈식에 GS25와 중앙자활센터관계자들이 참석해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GS25)

[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GS리테일이 저소득층의 편의점 점포 개점과 운영을 돕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강화하고, 지역 사회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한다는 포부다.

GS리테일은 8일 서울 역삼동 GS리테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보건복지부와 ‘GS25 내일스토어를 통한 저소득층 자활촉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GS25 내일스토어’는 내 일(My job)을 통해 행복한 내일(Tomorrow)을 만들어 간다는 의미를 담은 편의점이다. 저소득층의 일자리를 확보하고, GS25 창업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활을 돕겠다는 취지다.

이번 MOU를 통해 GS리테일은 ‘GS25 내일스토어’를 제공하고, 보건복지부는 점포 운영을 지원한다. 보건복지부 지정 기관인 지역자활센터는 점포 운영을 위탁 받아 내일스토어를 운영할 예정이다.

점포 오픈 비용은 GS리테일 본부가 부담한다. 또한 GS25는 지역자활센터에서 추천 받은 참여주민의 점포 운영 교육 등도 담당하게 된다.

GS리테일과 지역자활센터는 일정 기간 근무한 참여주민이 GS25 창업을 통한 자활의지가 있을 경우, 점포 오픈에 필요한 비용부담 없이 GS25를 창업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자립을 도울 계획이다.

한편, 지난 4월 경기도 시흥에 오픈한 ‘GS25 내일스토어’ 1, 2호점에는 현재 14명의 자활사업 참여자가 근무하고 있다. GS25와 복지부는 이번 업무협약 이후 참여사업단을 지속 확대해 올해 8개 점포를 추가 개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