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현지 실사는 모든 국민의 염원인 2030 부산엑스포 유치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실사단 방문에 맞춰 2030 부산엑스포 성공 개최 의지를 담은 결의안을 본회의에서 채택해 실사단에 그 결의안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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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가 본회의를 열고 의결할 ‘2030 세계 박람회 유치 및 개최 결의안’엔 조직, 재정, 제도 등에 대한 국회의 확실한 지원이 담겼다”며 “여야 모두 만장일치로 통과시켜 실사단에 대한민국의 유치 의지와 지원 전략을 확실히 보여줄 것을 부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개최 역량과 준비 상황 조사라는 것이 부산시에만 국한되는 일은 아니다”라며 “집안 싸움을 하다가도 손님이 오면 멈추는 법이니 실사단 체류 동안이라도 정쟁을 자제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어 “부산시만이 아니라 대한민국 총체적 역량을 평가하는 만큼 대한민국이 성숙한 정치 역량과 문화를 보여주는 것이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날 오후 2시30분 국회에서 김기현 대표와 주호영 원내대표는 세계박람회기구 실사단과 면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