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한우데이 실시..최대 30% 저렴

작년 이마트 은평점에서 실시한 ‘한우데이’ 행사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이마트(139480)는 오는 29일부터 나흘 간 ‘한우 잡는 날’ 한우데이 행사를 열고 한우 전 품목을 30% 할인 판매한다. 총 200톤 규모다. 올해 행사기간은 작년 이틀에서 4일로 늘리는 등 행사 규모를 키웠다.

이마트 측은 최근 하락하는 한우 소비를 촉진시키고자 이 행사를 기획했다. 이마트의 올해(1~10월) 한우 매출은 전년대비 -9.2%를 기록했다. 업체 측은 최근 장기 불황 등으로 고가의 한우소비가 줄어 들고있다고 분석했다.

행사에서는 구이용 등심을 저렴하게 내놨다. 1등급 등심의 경우 5130원(100g)으로 한우 등심 도매 시세인 5474원(10월 평균)보다도 저렴하다.

이 밖에도 국거리 불고기는 3430원(100g), 사골(2.5kg 팩)은 2786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 오현준 한우 바이어는 “도매가보다도 저렴한 등심을 맛볼 수 있는 1년 중 유일한 기회”라며 “한우 소비 촉진을 통해 축산업계에 활력이 불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