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글로벌 협업 소프트웨어 기업 아틀라시안(TEAM)은 2025 회계연도 1분기 실적발표에서 주당순이익(EPS)과 매출이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성과를 보이며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급등했다.
31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아틀라시안은 주당순이익(EPS)이 0.77달러로 예상치 0.64달러를 상회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1% 증가한 11억9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 11억6000만달러를 넘어섰다. 또한 회사는 2분기 매출이 12억3000만~12억4000만달러로 전망하며 긍정적인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조 빈즈 CFO는 “구독 매출이 전년 대비 33% 증가해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밝히며, 기업 시장 확대와 AI 혁신 및 기술·비즈니스 팀 간 협업 증진을 주요 전략으로 언급했다. 아틀라시안은 자사주 매입 계획도 발표하며 주주 가치를 높이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날 오후 아틀라시안 주가는 전일대비 1% 하락한 188.54달러에 거래를 마쳤으나, 장마감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실적 발표에 힘입어 오후5시20분 16.52% 급등한 22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