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에선 지난 2분기 진행한 사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점검하고 3분기 예정된 주요 계획을 논의했다.
주요 논의 안건으로는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 △책임광물 보고서 발간 △사회공헌활동 등이 다뤄졌다. 특히 고려아연에서 진행하는 취약계층 지원, 지역사회 공헌, 친환경과 관련한 주요 사회공헌활동을 공유하고 하반기 진행 예정인 사회공헌활동의 주요 계획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에서 사회공헌활동을 기존 회의보다 중점적으로 다룬 이유는 최근 울진 산불 피해지역 숲 조성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롬복에서 진행된 이음의 숲 프로젝트까지 사회공헌활동 범위·규모가 확대돼서다.
고려아연은 이를 바탕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고려아연은 창립 이래 지역사회와의 상생이라는 방침에 따라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왔다.
이 밖에도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을 안건으로 선정해 청정에너지 생산과 도입, 설비, 공정 개선 등을 통해 2050년 RE100과 탄소중립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계획을 공유했다. 또 분쟁 광물 관련 공급망 관리를 강화하고 원료 수급 리스크를 낮추기 위해 책임광물 보고서 발간 프로세스를 논의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아울러 회의에선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대응, 협력사 안전보건 상생협력, 인권경영 체계구축 등 다양한 안건도 토의했다.
고려아연은 분기 1회 지속가능경영위원회의를 통해 국내외 다양한 ESG 이슈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차 회의에선 그린메탈(Green Metal) 생산에 대한 논의를 선제 진행해 국내 비철금속 업계에선 최초로 생애주기 기반 탄소발자국 측정 계획을 수립했으며, 2차 회의에선 미국, 유럽연합 등 공급망 관리가 중요해지는 국가들에 대응할 역량을 갖추기 위해 공급망 이슈를 논의하기도 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통해 글로벌 스탠다드보다 높은 ESG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ESG 평가에서 높은 등급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할 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공헌 정책으로 우리 사회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기업으로 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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