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국토녹화 50주년을 맞아 대전하나시티즌과 함께 탄소중립 내나무 갖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16일 대전하나시티즌과 울산현대간 경기가 시작되기 전인 오후 2시 30분부터 대전 월드컵경기장 남문 광장에서 진행되며, 무궁화, 꽃치자나무 등(4종) 등 모두 1111그루를 1인당 1그루씩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또 최근 연이어 발생하는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산불예방 홍보지를 제공하는 등 산불예방 활동도 병행한다. 이번 행사는 내나무를 심고 가꾸는 것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난 50년간 어려운 여건 속에서 국민과 함께 일궈온 우리 산림의 중요성을 알리며, 산불 등 산림재해로부터 숲을 지키기 위해 기획됐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지난 50년간 우리 모두의 노력으로 과거 황폐했던 산이 지금의 푸른 숲이 됐지만 소각행위, 담뱃불 등 사소한 부주의로 인한 산불로 우리의 소중한 숲이 사라지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산림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우리 산림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산불예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