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펀딩의 장외기업 분석 - 레이

[이데일리TV 오지현PD] 치과의료기기 시장에서 디지털 치료솔루션으로 레이라는 업체가 해외의 주목을 받고 있다. 레이는 첨단 의료용 기기의 제조 및 판매를 주된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레이는 치과용 X-ray, CT와 같은 디지털 영상진단시스템을 기반으로 현재 치과용 치료솔루션부문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3D 프린팅 시스템, 프린팅 소재(레진), A.I 기능이 탑재된 치과용 보형물 제작을 위한 CAD/CAM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여 치과용 영상진단 시스템과 함께 토탈디지털 치료솔루션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레이는 오는 7월 29일부터 개인청약을 진행한 뒤 8월 8일 상장할 예정이다.

디지털 치료솔루션은 병원에서 임시치아를 포함한 보철, 교정, 임플란트 수술 등을 시행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절차를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인상체 획득, 석고 모델 제작, 기공소 배송과 제작 등)에서 디지털화하여 빠르고 안전한 치과 치료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디지털 치료는 환자와 의사의 시간과 비용을 절약해주고, 복잡하고 어려운 치료와 수술이 성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한다.

디지털 치료 솔루션을 자체 개발한 것은 레이가 국내 최초다. 레이는 진단부터 CAD, 3D 프린팅 그리고 치료까지 한 번에 이어지는 디지털 치료 솔루션을 갖췄으며, 이를 자체 개발하는 곳은 국내에서 레이가 유일하다

레이의 2018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515억원이며, 이 중 91.1%인 469억원이 수출에서 발생하고 있다. 국내 매출액은 8.9%인 46억원 수준이다. 해외 매출 비중은 꾸준히 확대되는 추세로, 2017년 305억원 대비 53.8% 증가했다.

뛰어난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레이지만, 해외 매출이 높은 만큼 세계 경기에 민감한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특히 최근 한일 관계처럼 정치적 분쟁이 경제에 영향을 미칠 경우 매출 변동 폭이 매우 클 수 있어, 투자를 고려할 시에는 다양한 정보를 토대로 분석할 필요가 있다. 자세한 내용은 코리아펀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제공 : 코리아펀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