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기법으로 유물 재현…'국가유산 수리기능인 미래전' 개최

전주 풍남문 홍예반자 봉황도

경국사 석가모니 후불탱 복원모사

원형쟁반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원장 김용구, 이하 전통문화교육원)은 ‘국가유산 수리기능인 양성과정’을 이수한 교육생들의 작품들을 모아 ‘제5회 국가유산 수리기능인 미래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국가유산 수리기능인 미래전’은 국가유산 수리기능인 양성과정 교육생들이 박물관 등에 소장된 유물과 전통사찰에 있는 유물을 실측해 전통기법으로 재현한 작품들을 선보이는 전시다.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중구 덕수궁 돈덕전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단청, 모사, 옻칠, 소목, 철물, 도금 및 보존처리 등 다양한 종목의 제작품과 수리작품 총 40점을 전시할 예정이다. 옻칠, 단청, 도금 종목 작품들은 제작 과정까지 단계별로 확인할 수 있다.

전통문화교육원이 운영하는 ‘국가유산수리기능인 양성과정’은 ‘국가유산수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유산 수리현장에서 국가유산을 직접 수리할 수 있는 전문 기능인의 체계적 양성을 목표로 한다. 각 분야별 장인을 위촉해 실기 중심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국민 누구나 기초·심화 단계를 거쳐서 전통수리기술의 전승을 위한 국가유산 수리 기능인이 될 수 있다.

‘국가유산수리기능인 미래전’과 ‘국가유산수리기능인 양성과정’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전통문화대학교와 전통문화교육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