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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자전거 정비 효율 향상과 지역상생을 위해 지난 20일 중구 대사동 등에 4개의 권역별 정비센터를 개소했다. 그간 외삼동 타슈센터 1곳에서 이뤄지던 정비 수요가 권역별로 분산되면서 빠른 대처가 이뤄질 전망이다. 최근에는 이 같은 성공에 힘입어 광주시, 전남 순천시 등에서 타슈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하는 등 타슈가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떠오르고 있다.
앞으로 대전시는 공공자전거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서비스의 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재 4900대가 운영 중인 타슈는 2026년까지 7500대로 늘리고, 대여소도 1500개소로 더 촘촘히 설치할 예정이다. 타슈 증가에 따른 반납, 재배치 등의 시민불편 민원 해소를 위해 타슈센터의 운영 인력도 2027년까지 연차별 충원하기로 했다. 또 타슈 시즌2의 운영 중에 나타난 공영자전거의 무분별한 사용, 사유화, 고의 파손 등의 문제 해결에 나선다.
대전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휴대전화 본인 인증 절차를 도입하는 등 타슈 대여 시스템도 대폭 개편하고, 고의 파손 등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하게 대처할 방침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 공영자전거 타슈의 운영 및 이용률은 전국 최고 수준으로 앞으로 타슈의 지속적 확충을 통해 시민 수요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대전이 일류 자전거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성숙한 시민의식을 가지고 타슈를 소중하게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