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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Job Go]“기업이 원하는 IT인재는…적극·능동적이어야”

정병묵 기자I 2016.05.21 18:35:00

윤보현 KG이니시스 사장 이데일리 주최 ''IT Job Go''서 강연
"입사 이후에도 꾸준히 공부해야..능동적으로 실력 쌓길"

[이데일리 한대욱 기자] 윤보현 KG 이니시스 사장이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6 IT-JOB GO’ IT 취업콘서트에서 ‘현 IT기업 CEO가 전하는 인재상’이란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IT 기업에서 요구하는 인재는 적극적이고 능동적이어야만 합니다.”

윤보현 KG이니시스(035600) 사장은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이데일리·KG IT뱅크 주최 IT 취업콘서트 ‘IT Job Go’ 강연에서 IT 기업은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를 가진 인재상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연장은 1200여명의 취업준비생이 자리했다.

윤 사장은 이데일리 솔루션사업본부장을 거쳐 2011년부터 4년간 KG모빌리언스(046440)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전자지불결제 업계 1위 업체인 KG이니시스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그는 “여러분들이 IT 기업에 개발자로 입사한다면 기획, 마케팅 등 여러 부서와의 협업이 중요하다”며 “회사가 아무리 아무리 혁신적인 제품을 기획한다고 해도 개발자들이 만들어 내지 못하면 출시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윤 사장은 “IT 개발을 둘러싸고 다양한 요소와 ‘네트워크’가 서로 연결돼 있다. 개발자는 회사의 여러 구성요소들과 연결돼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윤 사장은 적극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사장은 “대부분의 회사가 큰 틀에서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업무에 임하는 IT 인재를 원한다. 취업하지 않고 창업을 하더라도 이러한 적극성은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과거 15년간 프로그래머로 일했던 윤 사장은 신입사원 시절 묵묵히 업무 관련 공부를 하면서 기량을 익힌 시간이 오늘날 본인에게 큰 도움이 됐다며 입사 이후에도 능동적으로 실력을 쌓아 나가길 당부했다.

그는 “여러분들이 당장 IT 회사에 입사한다면 당장 회사는 중요한 일을 맡기지 않을 것이다. 적어도 3년차 이상은 돼야 중요한 프로젝트에 참여시킬 것”이라며 “직장 초년생 때 스스로 연구하고 선배들에게 배우면서 기량을 충실히 쌓아야 기업이 원하는 IT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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