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고객이 거의 없는 기간인 만큼 객실 공실에 대비해 한가위족 잡기에 나서기 때문이다. 호텔리어들 역시 요즘 유행인 호텔 패키지를 좀더 싸게 이용하려면 추석을 노리라고 입을 모은다.
명절을 즐기는 방법도 각양각색인 만큼 경기 불황으로 귀경을 포기하거나 해외여행 대신 국내로 눈을 돌린다면 도심 속 호텔에서 보내는 것도 좋겠다. “여보, 수고했어. 우리도 호텔 같은 데서 하루쯤 쉴까?”라는 말과 함께 피곤에 지친 아내를 다독여 주는 것도 방법이다.
|
노보텔 앰배서더 독산에서도 28일부터 10월7일까지 ‘휴 패키지’를 선보인다. 특히 1박만 하면 10만원, 조식 2인이 포함될 경우 13만4000원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추석 기간 명절 증후군으로 고생한 아내에게 선물할 수 있다. 문의 02-3282-6160
제주 신라 호텔은 문라이트 스위밍, 프라이빗 비치 하우스에서의 낭만적인 휴식을 제안하고 나섰다. 클래식 와이너리 투어가 포함된 이번 ‘가을 여행 패키지’에는 파크뷰에서의 조식과 함께 아름다운 제주의 풍광 아래서 공연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이 담겨 있다. 문의 1588-1142
|
올 추석에는 호텔에서 국순당 막걸리도 맛볼 수 있다. 그랜드 힐튼 서울은 추석 기간 동안 자몽향의 깔끔한 맛을 지닌 국순당 막걸리 iCing 2캔을 제공해 한가위의 분위기를 한껏 더해준다. 문의 02-2287-8400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추석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한국 고유의 민속놀이 체험을 할 수 있는 추석 패키지를 내놨다. 그랜드룸 1박과 야외수영장 이용이 포함된 이번 패키지는 호텔 셔틀 버스를 타고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제기차기ㆍ윷놀이ㆍ널뛰기 등 다양한 한가위 행사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17만원. 문의 02-799-8888
|
하얏트 리젠시 제주의 ‘제주 달 보러 옵서예’ 추석패키지는 렌트카ㆍ조식ㆍ키즈빌리지 무료 입장 등 제주여행에 있어 필수 혜택들을 모두 모았다. 또 제주산 토종닭과 제주산 전복 및 한라산 표고버섯 등의 유기농 식재로를 이용한 유기농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어서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패키지 가격 25만원부터. 문의 064-735-1234
|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는 도심 속 재충전을 만끽할 수 있다. 1박 기준 57만3000원에 조금 부담스러운 가격이지만 야외수영장, 애프터눈 티, 90분 스파 이용권, 디너 세트 등이 포함된 풀 패키지다. 문의 02-2250-8000
리츠칼튼 서울은 명절 기간 내내 일하느라 피로가 쌓인 아내를 위해 선물하기에 좋은 ‘리프레시 위드 유’ 패키지를 출시했다. 수페리어 디럭스 룸 1박과 1시간 30분 코스로 즐길 수 있는 프랑스 떼마에 2인 스파가 포함됐다. 가격은 29만9000원. 문의 02-3451-8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