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지역사회 감염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선제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빨리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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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부분은 선제적이어야 한다”며 “이미 지역사회 내 만연해버리기 시작하면 아주 강력한 수단을 동원하지 않고는 발병의 양상원들을 꺾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그래서 발병 상태가 나빠질 때 조기에 선포를 선포하고 증가하는 속도를 낮추는 목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야 한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극대화되려면 전 국민의 90% 이상이 동참해야 하고 같이 한꺼번에 잘해 주셔야 (감염률이) 확 떨어진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 면 때문에 선제적으로 지난주부터 계속 감염병 전문가들이 3단계 격상 얘기를 했다. 경제 모든 부분이 스톱되는 상황이 되니까 정부 입장에서 상당히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생각은 들지만 외국 사례나 우리나라의 대구, 경북 사례도 그렇고 선제적으로 움직였을 때 오히려 빨리 유행을 잡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교수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시행 시 경제적 피해를 입는 계층에 대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경제적인 상황을 고려 안 할 수는 없다. 3단계가 시행되면 가장 큰 문제는 소상공인들, 일용직 노동자들이 바로 일자리를 잃는 상황이 발생하니까 그 부분에 대한 충격은 상당히 클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3단계로 올려 빨리 유행을 종식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2단계지만 지금의 상황이 한 달 이상 가는 것 자체는 더 부담이다. 그러니까 오히려 2단계, 1단계로 빨리 낮출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자는 측면으로 말한 것이다. 대구, 경북 사례처럼 빨리 끝나면 오히려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3단계를 시행했을 때 가장 큰 피해를 보는 분들에 대해서는 고용 유지라든지 이런 거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이 같이 따라가야 순응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그에 대한 대비책도 정부가 반드시 가지고 시작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시행 시 적당한 기간에 대해 이 교수는 “열흘에서 2주 정도 시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보통 방역을 격상시켜서 효과를 보는 데까지 시기가 보통 짧게는 열흘에서 2주 정도 걸린다”며 “일단 지금의 목표는 지금 환자 수가 너무 많아서 의료체계도 부담을 주고 있으니까 적어도 지금의 발병 양상을 확 꺾어야 한다. 절반 이하로 떨어뜨리거나 아니면 10단위 순으로, 80명~90명 수준으로 떨어뜨리면 바로 2단계로 내려올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하면서 지난 27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 대로 급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1명 늘어 누적 1만870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의 수도권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이달 14일부터 이날까지 2주 연속 세자릿수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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