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AI 검색
AI

“맞짱 뜰래” 차 막고 욕하더니…상대 보자 “형님, 용서를”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남소연 기자I 2026.10.24 09:34:37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차도 한복판에서 난동 부리고 운전자에 욕설
상대가 ‘1세대 파이터’ 유우성, 알아보자 사과
“술 너무 많이 마셨다” 연신 고개 숙여

[이데일리 남소연 기자] 도로 한복판에서 차량을 가로막고 운전자에게 싸움을 걸던 남성 2명이 상대방의 정체를 알아보고 태세전환에 나선 사연이 전해졌다. 이들이 시비를 건 상대는 다름 아닌 종합격투기 선수 출신 유우성씨였다.

(사진=유튜브 '유우성의 입터뷰' 캡처 / 유우성 페이스북)
(사진=유튜브 '유우성의 입터뷰' 캡처 / 유우성 페이스북)
23일 JTBC ‘사건반장’에는 유씨가 직접 제보한 당시 상황이 전해졌다. 유씨는 국내 1세대 종합격투기 선수 출신으로, 2000년대 초반부터 스피릿MC와 로드FC 등 국내 격투기 무대에서 활동했다. 킥복싱과 종합격투기 대회에서 우승 경력을 쌓았고, 현재는 격투기 체육관을 운영하면서 유튜브 채널 ‘유우성의 입터뷰’를 통해 활동하고 있다.

유씨의 제보 내용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일 새벽 구로디지털단지역 인근 도로에서 발생했다.

유씨는 당시 편도 4차선 도로를 달리다 전방에서 검은 물체를 발견하고 속도를 줄였다. 알고 보니 차도 한복판에서 성인 남성 2명이 역방향으로 걸어오던 중이었다.

유씨는 사고를 피하기 위해 비상등을 켜고, 경적을 울렸다. 그런데 갑자기 남성들이 유씨의 차량으로 다가와 “야 이 XX야, 한판 붙자” “맞짱 뜰래”라며 시비를 걸어왔다.

(사진=유튜브 '유우성의 입터뷰' 캡처)
(사진=유튜브 '유우성의 입터뷰' 캡처)
하지만 이들의 위협적인 태도는 오래가지 못했다.

차 안에 있던 유씨의 얼굴을 자세히 살펴보던 한 남성이 갑자기 그를 알아본 듯 말을 더듬으며 “유, 유, 유, 유우성 아니냐”며 당황한 반응을 보였고, 곁에 있던 일행에게도 빨리 사과하라고 말한 것이다.

그제야 남성들은 연신 고개를 숙이며 사과하기 시작했다.

한 남성은 “제가 사과드리겠습니다, 형님. 죄송합니다”라며 “제가 술을 너무 많이 먹어서요. 한 번만 용서해 주십시오”라고 말했다.

이에 유씨는 “술을 정도껏 먹어야지 뭐 하는 거냐”라며 “아까 나한테 싸우자고 했냐, 안 했냐”라고 따져 물었다. 남성은 다시 한번 허리를 숙이며 “죄송합니다”라고 답했다.

(사진=유튜브 '유우성의 입터뷰' 캡처)
(사진=유튜브 '유우성의 입터뷰' 캡처)
유씨는 상대에 따라 태도를 바꾼 남성들의 모습에 분노했다.

유씨는 ‘사건반장’에 제보한 이유에 대해서도 “앞뒤가 다른 모습에 너무 화가 난다”며 “약자에겐 함부로 하고, 센 사람 앞에서는 비굴해지는 행동을 참을 수 없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에게 함부로 대하다가 나 같은 사람을 보고 돌변한다”며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다가는 큰 일 당한다”라고 경고했다.(사진=유튜브 ‘유우성의 입터뷰’ 캡처)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