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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신일본제철·스미토모금속 합병..'신닛테쓰스미킨' 출범

성문재 기자I 2012.10.02 14:41:26

"철강 세계 1위 목표..아르셀로미탈 추격"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일본 철강업계 1위인 신닛테쓰(신일본제철)과 3위 스미토모금속공업이 합병했다.

2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신일본제철과 스미토모금속은 지난 1일 합병을 통해 신닛테쓰스미킨(신일철주금)을 새롭게 출범시켰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무네오카 쇼지 신일본제철 사장이, 대표이사 사장 겸 최고운영자(COO)는 도모노 히로시 스미토모금속공업 사장이 맡는다.

도모노 사장은 “철강시장에서 세계 1위를 목표로 삼을 만한 체제가 정비됐다”며 조강생산량 세계 1위인 아르셀로미탈에 뒤이은 거대철강업체로서의 출범을 강조했다.

신일본제철과 스미토모금속은 각각 자동차용 강판, 에너지 개발용 철강 파이프를 주력으로 하고 있어 사업영역의 중복도 크지 않다. 신닛테쓰스미킨은 성장이 기대되는 신흥국 수요를 타깃으로 한국 POSCO(005490), 중국 바오산강철 등과 경쟁할 방침이다.

지난 1일 출범한 신닛테쓰스미킨의 제막식에서 무네오카 회장(오른쪽)과 도모노 사장(왼쪽)이 새 간판을 공개하고 있다. 도쿄·로이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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