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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5]김종인 "한국경제 장기적인 정체상황 진입…돈만 풀어선 해결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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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슬 기자I 2016.04.08 10:18:05
김종인 더민주 비상대책위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은평구 응암로 박주민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리는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앞서 2번 머리띠를 쓴 채 지역 어르신들과 기초노령연금 인상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한국경제가 장기적인 정체상황에 진입했다며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특히 새누리당이 내세우는 한국판 양적완화 정책과 관련해, “돈 풀어 해결하고자 하면 결국 부익부빈익빈의 결과를 초래하고, 결국 사회적 혼란을 야기시키고 경제효율을 잡아먹어 중장기적으로는 더 나쁜 효과를 준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은평구에 있는 박주민 은평갑 후보의 선거사무소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지금 우리나 경제상황은 이명박정부 초기부터 2~4% 성장률 속에서 정체된 상황”이라며 “일반적인 경기변동으로 나타나는 상황이 아니라 경제구조상 장기적인 정체상황에 들어섰기 때문에 종전과 같이 경기순환에서 사용하는 도구론 해결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특히 양적완화 정책이 미국, 유럽에서도 많은 비판을 낳고 있다고 지적하며 “(우리나라는) 실질적인 기업의 돈이 부족해서 경제가 침체되는 상황이 아닌데 여기에 추가적으로 돈을 더 발행해 문제를 해결하면 부실기업의 생명을 연장해줄 뿐, 그 이상의 효과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 대기업들이 스스로의 생명연장을 위해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있는데 문제점은 우리나라가 많은 실업자들을 수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다는 것”이라며 “우리나라 경제현실을 냉엄하게 고려해 중장기적으로 한국경제를 어떻게 발전시킬건지를 얘기해야 하는데 선거 앞두고 쉽게 내놓은 정부여당 경제정책이 ‘돈 풀어 경기부양’이다”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우리 경제(의 어려움)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새로운 경제정책을 모색하는 길밖에 없다”며 “더민주가 4·13총선에서 더 많이 의회에 진출해서 지금까지의 경제정책을 시정하고자 하는데 옳은 심판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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