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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증가세는 개인간 중고거래 활성화와 더불어 이커머스 업체들과의 반품·교환 서비스 제휴 확대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 이커머스 G마켓이 지난달 6일부터 기존 GS25에 이어 CU, 이마트24와 편의점 택배 반품 수거 서비스 제휴를 시작했는데, 제휴 이후 2주간 CU와 이마트24의 택배 이용 건수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8.4%, 10% 늘었다.
특히 GS25는 홈쇼핑 반품을 비롯해 오픈마켓,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개인간 거래가 가능한 ‘쇼핑몰 거래’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현재 60여개 기업과 제휴를 맺고 있다. 세븐일레븐도 번개장터, 중고나라, 크림 등 중고거래 플랫폼 물량에 더해 롯데홈쇼핑 반품과 휴대폰 애플 리퍼 서비스까지 전개하고 있다.
편의점 입장에서 택배 서비스는 신규 고객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택배 접수를 위해 매장을 방문한 고객이 음료나 스낵 등 일반 상품 구매로 이어지는 낙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이미 구축된 전국 점포망을 기반으로 별도의 투자 없이 안정적으로 물동량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객 입장에서도 편의점 택배는 비용 절감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일반적으로 방문 수거 방식의 택배(반품)를 이용할 경우 약 5000원의 비용이 발생하지만, 편의점 택배는 이보다 저렴하다. G마켓의 경우 일반 지역 기준 20kg 이하 상품의 편의점 반품 운임을 3600원으로 책정하고 있다.
택배사 입장에서도 편의점 반품 서비스는 집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수단이다. 개별 가정을 방문해 수거하는 방식과 달리 한 점포에서 여러 물량을 한 번에 집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편의점이 사실상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MFC)’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택배업계 관계자는 “편의점 택배는 한 번에 다량 수거가 가능해 집하 효율을 높이는 효과를 낸다”면서 “다만 배송기사는 (편의점)매장과 택배 수수료를 나눠야 하는 구조라 수익성이 떨어질 수 있어, 현장에서는 평가가 엇갈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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