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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국밥·국수를 한곳서 즐기는 예산삼국축제 한번 가볼까"

박진환 기자I 2018.10.21 16:38:19

예산장터삼국축제, 25일까지 백종원국밥거리서 개최
지역먹거리 관광자원화 및 전통시장·경제 활성화 도모

‘예산장터삼국축제’가 충남 예산전통시장 내 백종원국밥거리에서 개최된 가운데 관람객들이 축제장을 방문해 국화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충청뉴스 제공
[예산=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 예산에서 국화와 국밥, 국수를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삼국축제’가 지역주민은 물론 전국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예산군에 따르면 ‘예산장터삼국축제’가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예산전통시장 내 백종원국밥거리에서 열리고 있다.

예산군과 예산문화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예산읍 원도심 발전협의회가 후원하는 삼국축제는 ‘국화+국밥+국수’를 통합해 명명된 것으로 아름다운 국화를 즐기고, 유명한 장터국밥 한 그릇을 먹고, 예산국수를 구입할 수 있다.

또한 3가지 테마를 하나로 묶어 지역의 먹거리 자원을 활용하고, 전통시장을 비롯한 원도심 활성화 유도, 전통시장 관광자원화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자는 취지로 지난해 첫 기획됐다.

축제를 위해 봄부터 가꿔온 국화는 1만 2000점 규모로 국화분재 전시관에 전시 중이며, 올해는 대형 국화 조형물을 추가 설치하고 다양한 포토존을 조성해 방문객들을 만족시키고 있다.

‘예산장터삼국축제’가 충남 예산전통시장 내 백종원국밥거리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충청뉴스 제공
특히 예산군의 우수한 기술력으로 국화 개화시기를 1~2주 정도 앞당겨 다른 지역보다 먼저 만개한 국화를 감상할 수 있다.

국밥 서비스도 대폭 개선했다.

예산출신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컨설팅을 통해 국밥의 맛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했다.

축제장 내 국수 판매 부스에서는 전국에서 손꼽는 맛을 자랑하는 예산국수를 정가 대비 1000원 할인된 가격인 5000원(2㎏)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아이들과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을 위해 국화를 이용한 각종 만들기, 놀이 체험, 국수 뽑기 체험,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운영하고 있다.

황선봉 예산군수는 “올해 2회째를 맞는 만큼 전문적인 컨설팅과 다양한 구성으로 알차게 준비했다”면서 “축제장을 찾아 국화도 보고 맛있는 국밥과 국수도 먹고, 오셔서 오감 만족하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황선봉 충남 예산군수(사진 오른쪽 4번째)가 19일 예산전통시장 내 백종원국밥거리에서 열린 ‘예산장터삼국축제’ 개막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충청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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