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디엠(224060)이 강세다. 코디엠이 2대 주주로 있는 퓨쳐메디신이 61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31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디엠 주가는 전날대비 3.60% 오른 1440원을 기록 중이다.
코디엠은 합성신약 전문업체 퓨쳐메디신이 지난달 코오롱 인베스트먼트 및 우신벤처투자 등으로부터 총 61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 2015년 설립된 퓨쳐메디신은 뉴크레오사이드를 기반으로 하는 항염증, 항섬유화, 항바이러스와 항암제 등의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투자유치로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임상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게 된 퓨쳐메디신은 내년 초 유럽에서 임상 1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회사는 이번 사업자금 확보로 올해 예정된 기업공개(IPO)도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퓨쳐메디신은 지난 8일 IPO 대표 주관사로 NH투자증권을 선정해 계약을 체결했으며, 구체적인 시기와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디엠은 지난해 9월 퓨쳐메디신의 지분 15.88%를 20억원에 취득하며 2대 주주로 올라선 바 있다.